외국계취업의 두 걸음 - 첫경험의 중요성 (연관직무활용)

취준리뷰

by ian(이안) 2021. 9. 24. 23:07

현재 사용하는 이력서에 기재하게 된 첫번째 이력은 바로 2017년 장기현장실습 기록이다.

~~[브런치 주소: 장기현장실습 기록(커리어스타트)]~~

2017.02.20~2017.08.19 약 7개월 간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맡은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

7월부터는 팀장이라는 직함으로 총 7명의 팀원의 업무분담 및 광고집행, 제품판매 권한을 대행했다.

첫 직무경험을 쌓았떤 장기현장실습 최종보고서 & 주간보고서, 매주 배운 점을 자세히 기록했다

하기 모든 업무를 7개월간 직접 진행, 완료했으며 7월부터는 주로 각 프로젝트 기획 및 콘티제작 업무에 집중했다.

당시 했던 업무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졸업시즌부터 신입공채나 외국계기업에 지원할 때 쓸 수 있는 소스가 굉장히 많았다.

신입공채부터 첫 외국계 취업까지 거의, 아니 95%는 첫 직무경험에서 배운점들을 활용했다.

[담당업무 & 직무경험]

팀리더: 업무분담, 광고집행, 예산범위결정 --> 영업을 포함한 리더십이 필요한 모든 직무 자소서에 활용.
CS업무: 고객클레임핸들링 --> 주로 영업지원이나 물류직무 자소서에 활용.
물류: UNIPASS-수입통관진행, 3PL 핸들링 --> 물류회사 지원시 자소서에 활용.
구매: 구매견적 및 견적확인, 시제품확인 --> 구매직무 지원시 자소서에 활용.
품질: (KC인증 - 전자파적합인증, 전자파적합성등록, EMC, 의류소재, 어린이제품안전확인) --> 두루두루 활용.
마케팅: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영상광고콘티제작, 크라우드펀딩(와디즈) 상세페이지 콘티제작, 제품상자 디자인기획, 신제품 상세페이지 기획, 불량재고 판매 프로모션 기획, 온라인 홈페이지 배너디자인 기힉, 바이럴마케팅 운영(Facebook광고, 인스타그램광고, 유튜브협찬) --> 영업 및 기획직무 지원시 주로 자소서에 활용.

솔직히 기획업무를 하면서 실무를 운영했던 경험은 Entry-level 채용시 전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두루두루 자소서에 활용도가 매.우.매.우 좋았다.

따라서 반드시 신입공채나 외국계기업에 지원하기 전에 인턴이나 알바를 통해서라도 관련직무경험을, 아니면 적어도 관련직무에 통용될만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다양한 알바경험은 어떻게 기재하는지, 면접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리더십이나 인간관계 면에서 굉장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생산성 툴에 대해서]

당시 생산성 툴로는 Evernote와 Trello를 적극 활용해서 업무를 정리했었다.

(지금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다양한 생산성 툴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직무경험을 통해 얻은 점]

링크드인(Linkedin)에 당시 기획 & 운영했던 광고결과물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두었다.

당시 대단히 많이 팔진 못했으나, 제품기획부터 상세페이지, 납품기획, 고객응대, 광고기획, 프로젝트운영기획 전반을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바로 와디즈 <세인트랩> 기능성 울셔츠였다. 당시에 얼룩이 묻지 않게 개발된 울셔츠에 대해 신기한 한편 정말 잘 팔아보고 싶었으나, 카피라이팅이나 내용, 공격적인 홍보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치만 프로젝트 하나를 통째로 시작부터 끝까지 운영하면서 고객이 어떤 부분에서 제품에 매력을 느끼고, 상세페이지나 홍보에 재미를 느끼고 다가오는지 직접 확인해본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업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1년정도 학교근처에서 바텐더로 풀타임 일하면서 용돈벌이도 했었고, 영어과외나 통역같이 짬짬이 할 수 있는 일도 많이 하면서 'Employee'로써의 경험은 쌓아가고 있었다.

물론 현재는 Employee가 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 실제 스타트업일지라도 기업에서 일해본 경험이 현직 면접관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 경험이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하다면, 요새같이 직무경험을 1이라도 했는지, 연계짓는 취업시장에서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